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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 4.5m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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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
#10
-
언니의 애칭은 뚠뚜니이다
그녀가 기분 나빠하지 않는 이유는
다소 날씬해졌을 때만
내가 저 애칭으로 부르기 때문이다
체중이 과했을 때는
절대로 부르지 못했던 애칭이다
-
언니와 나는 상당히 다른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반반 섞이면 좋겠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많이 들으며 컸다
나는 언니가 답답했고
언니는 내가 벅찼던 시절이었다
그때의 거리감은 상당했다
사이가 좋다가도 틀어지면
용호상박 저리가라였다
-
웬 걸...
나이가 들면서 언니와
매우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
어릴 때 싸운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우애가 깊어짐에 서로 놀라는 중이다
-
힘든 시기를 거치게 되면 안다
내가 힘든 만큼
다른 사람도 힘들다는 것을 말이다
그걸 알았기에 우리는
서로의 감정을 내뱉기보단
스스로를 다스리고 버티는 쪽을 택했고
그 시간은 상당히 길고 깊었다
시기를 거치며
우리에겐 눈만 봐도 짠한
일종의 '애틋함'과 '측은지심'이 생겼고
그렇게 우리의 거리는 좁혀졌다
공백있는 이 삶에 익숙해지며
이젠 덤덤하게 그때의 서로를 이야기하고
서로를 더 이해하기도 한다
-
얼마 전 현정이와 만나
"언니가 엄마 같애"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어릴 적 '우리가 없으면
언니가 부모다'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상당히 허투루 들으며 콧웃음 쳤는데
반성한다
어른들 말씀은 무조건 옳다
-
이번 여행도 언니와 함께 였다
비행기에서 해질녘 하늘과 땅의
아련한 경계를 함께 바라보며
아마도 같은 생각을 한 것 같다
투닥투닥하지만
그녀가 언제나 행복하길 빈다
진심이다
-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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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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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의 애칭은 뚠뚜니이다
    그녀가 기분 나빠하지 않는 이유는
    다소 날씬해졌을 때만
    내가 저 애칭으로 부르기 때문이다
    체중이 과했을 때는
    절대로 부르지 못했던 애칭이다
    -
    언니와 나는 상당히 다른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반반 섞이면 좋겠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많이 들으며 컸다
    나는 언니가 답답했고
    언니는 내가 벅찼던 시절이었다
    그때의 거리감은 상당했다
    사이가 좋다가도 틀어지면
    용호상박 저리가라였다
    -
    웬 걸...
    나이가 들면서 언니와
    매우 사이가 좋아지고 있다
    어릴 때 싸운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우애가 깊어짐에 서로 놀라는 중이다
    -
    힘든 시기를 거치게 되면 안다
    내가 힘든 만큼
    다른 사람도 힘들다는 것을 말이다
    그걸 알았기에 우리는
    서로의 감정을 내뱉기보단
    스스로를 다스리고 버티는 쪽을 택했고
    그 시간은 상당히 길고 깊었다
    시기를 거치며
    우리에겐 눈만 봐도 짠한
    일종의 '애틋함'과 '측은지심'이 생겼고
    그렇게 우리의 거리는 좁혀졌다
    공백있는 이 삶에 익숙해지며
    이젠 덤덤하게 그때의 서로를 이야기하고
    서로를 더 이해하기도 한다
    -
    얼마 전 현정이와 만나
    "언니가 엄마 같애"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어릴 적 '우리가 없으면
    언니가 부모다'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상당히 허투루 들으며 콧웃음 쳤는데
    반성한다
    어른들 말씀은 무조건 옳다
    -
    이번 여행도 언니와 함께 였다
    비행기에서 해질녘 하늘과 땅의
    아련한 경계를 함께 바라보며
    아마도 같은 생각을 한 것 같다
    투닥투닥하지만
    그녀가 언제나 행복하길 빈다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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