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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시지프스 Posts

  • #039
「Equilib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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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온 몸을 에워싸는 무더위에, 먹는 양은 그대로인데 3주 가까이 뛰지 않아서 살이 붙기 시작한다.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는 성격이라 폭염과 한파로 밖에나가 뛰지 못할 때는 체중유지에 특히 취약하다. 사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도 있고 채식의 양을 늘릴 수도 있지만 게으르고 아집을 거두지 못한 탓이다. 군대에선 활주로를 달리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다이어트를 처음 했을 때 실외러닝으로 큰 효과를 본 기억 때문에, 나가 뛰지 않으면 무언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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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로 텁텁한 공기 때문에 3km를 넘어서 도저히 뛸 수가 없었다. 뛰면 뛰겠지만 더 뛰면 건강을 저당잡는 일이 될 것 같아 4km는 걷기로 대신했다. 오랜시간 안 뛴 것 치곤 기록은 나름 만족스럽다. 서너해 전인가, 가벼운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도 나가 뛸만큼 열정이 불타오를 때, 긴 겨울을 보내고 그 해 첫 러닝을 했는데 몸이 썩었나 싶을 정도로 형편 없었던 기록을 보고 큰 상실감을 얻어 맞았을 때가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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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벌'이라는 관점이 아니어도, 우리의 일상은 그것이 기쁜일이든 슬픈일이든 시지프스가 바위를 나르는 일이다. 긴 업무 끝에 휴가가 찾아오고, 행복감도 어느 시점에는 효용을 다하며, 경제적 상황도 오름세, 내림세가 있다. 시지프스는 남은 인생을 돌만 날랐지만, 그도 어느정도 요령을 터득하고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결국, 핵심은 기복을 줄이는데 있다. 나에게 감정기복이 일어난 것 자체를 탓하기 보다, 너무 바닥을 치지 않게, 또, 너무 조증에 가까운 상태가 되지 않게 노력하는 것이 덜 불행한 일일테다. 그래서 어떤 인간의 연륜이라는 것은 그 진폭이 얼마나 좁은가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진폭이 0에 수렴해 초월적인 존재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어제보다 나은 모습에서 기쁨을 찾는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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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씀 #러닝 #수필 #단상 #생각 #평정 #달리기 #시지프스 #글스타 #글스타그램 #running #runforfun #run #nightrun #한옥마을 #hanokvillage
  • @runtworry Profile picture

    @runtworry

    #039
    「Equilibrium」


    안 그래도 온 몸을 에워싸는 무더위에, 먹는 양은 그대로인데 3주 가까이 뛰지 않아서 살이 붙기 시작한다.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는 성격이라 폭염과 한파로 밖에나가 뛰지 못할 때는 체중유지에 특히 취약하다. 사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도 있고 채식의 양을 늘릴 수도 있지만 게으르고 아집을 거두지 못한 탓이다. 군대에선 활주로를 달리며 스트레스를 풀었고, 다이어트를 처음 했을 때 실외러닝으로 큰 효과를 본 기억 때문에, 나가 뛰지 않으면 무언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다.


    열기로 텁텁한 공기 때문에 3km를 넘어서 도저히 뛸 수가 없었다. 뛰면 뛰겠지만 더 뛰면 건강을 저당잡는 일이 될 것 같아 4km는 걷기로 대신했다. 오랜시간 안 뛴 것 치곤 기록은 나름 만족스럽다. 서너해 전인가, 가벼운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도 나가 뛸만큼 열정이 불타오를 때, 긴 겨울을 보내고 그 해 첫 러닝을 했는데 몸이 썩었나 싶을 정도로 형편 없었던 기록을 보고 큰 상실감을 얻어 맞았을 때가 기억난다.


    꼭 '벌'이라는 관점이 아니어도, 우리의 일상은 그것이 기쁜일이든 슬픈일이든 시지프스가 바위를 나르는 일이다. 긴 업무 끝에 휴가가 찾아오고, 행복감도 어느 시점에는 효용을 다하며, 경제적 상황도 오름세, 내림세가 있다. 시지프스는 남은 인생을 돌만 날랐지만, 그도 어느정도 요령을 터득하고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결국, 핵심은 기복을 줄이는데 있다. 나에게 감정기복이 일어난 것 자체를 탓하기 보다, 너무 바닥을 치지 않게, 또, 너무 조증에 가까운 상태가 되지 않게 노력하는 것이 덜 불행한 일일테다. 그래서 어떤 인간의 연륜이라는 것은 그 진폭이 얼마나 좁은가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진폭이 0에 수렴해 초월적인 존재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어제보다 나은 모습에서 기쁨을 찾는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아 본다.


    #글 #씀 #러닝 #수필 #단상 #생각 #평정 #달리기 #시지프스 #글스타 #글스타그램 #running #runforfun #run #nightrun #한옥마을 #hanokvillage

  •  73  9  9 August, 2019
  • 👉🏻요건 난쟁이들중 가장 유명한 #시지프스 난쟁이다. 불쌍해😢언니가 좀 도와줄까?? 쬐끄매서 발로 빵빵 차면 돌 굴러가게 할 수 있을거 같은데ㅋㅋㅋㅋ
폴란드를 오면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크라쿠프를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요즘 내가 너무 체력이 딸려서 졸리고 춥고 해서 크라쿠프를 뺐다. 왜냐면 거긴 소금광산이랑 아우슈비츠수용소로 유명한데 난 둘다 관심이 없어서🙅🏻‍♀️그러다 어제 트립어드바이저를 보는데 Klasztor i Bazylika Franciszkanów św. Franciszka z Asyżu라는 성당이 이름은 까먹었지만. 내가 가고 싶어하는 스페인의 궁전(엄청 화려하고 알록달록 한데 보수공사의 문제로 오랜시간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있는데 까먹었다)의 내부와 약간 비슷한것 같아서 가 보기로하고 플릭스버스를 예약했음ㅋㅋㅋ그나저나 내가 궁금해 했던 그 궁전의 이름은 뭐였지?😢아마 이번생엔 거기 개장할거 같지 않아서 구글맵에 깃발도 안 꽂아 뒀단말양
#유럽#Europe#폴란드#Poland#🇵🇱#브로츠와프#Wroclaw#페페브로츠와프#Dwarf
  • @popkon.pepe Profile picture

    @popkon.pepe

    Wroclaw, Poland

    👉🏻요건 난쟁이들중 가장 유명한 #시지프스 난쟁이다. 불쌍해😢언니가 좀 도와줄까?? 쬐끄매서 발로 빵빵 차면 돌 굴러가게 할 수 있을거 같은데ㅋㅋㅋㅋ
    폴란드를 오면 바르샤바, 브로츠와프, 크라쿠프를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요즘 내가 너무 체력이 딸려서 졸리고 춥고 해서 크라쿠프를 뺐다. 왜냐면 거긴 소금광산이랑 아우슈비츠수용소로 유명한데 난 둘다 관심이 없어서🙅🏻‍♀️그러다 어제 트립어드바이저를 보는데 Klasztor i Bazylika Franciszkanów św. Franciszka z Asyżu라는 성당이 이름은 까먹었지만. 내가 가고 싶어하는 스페인의 궁전(엄청 화려하고 알록달록 한데 보수공사의 문제로 오랜시간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있는데 까먹었다)의 내부와 약간 비슷한것 같아서 가 보기로하고 플릭스버스를 예약했음ㅋㅋㅋ그나저나 내가 궁금해 했던 그 궁전의 이름은 뭐였지?😢아마 이번생엔 거기 개장할거 같지 않아서 구글맵에 깃발도 안 꽂아 뒀단말양
    #유럽 #Europe #폴란드 #Poland#🇵🇱 #브로츠와프 #Wroclaw #페페브로츠와프 #Dwarf

  •  23  0  7 May, 2019
  • #해운대 #책방봄봄 #오늘의그림책 #케첩맨 #비룡소 #시지프스 #삶의무게 #재능 #내가잘할수있는일 #흙수저

오늘 그림책 나눔을 위해 더더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림 하나하나
글 한줄한줄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신중하게 토마토를 고르고 있는 맨발의 케첩맨이 왠지 슬퍼보입니다
흙수저 청년의 모습이 보이는 듯 했거든요

속표지도 없이 바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마치 내 인생에 준비없이 무언가 불쑥 뛰어드는 느낌을 받았어요

떨어진 지갑을 주워 앞선 남자에게 돌려주었겠지만 왠지 뿌려진 케첩때문에 오히려 욕을 들었을 같은 첫장면

아직은 씩씩한 모습으로 자신만이 할수있는 일을 찾아 떠도는 케첩맨
마침내 찾았다고 생각되었던 감자튀김 전문점에서의 일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어쩔수없이 계속되는 아르바이트
늦은 밤 베란다에 기대어 깊은 생각에 빠진 케첩맨... 그 어느것 하나 쉬운 장면이 없었지요
토메이로 박사의 존재는 케첩맨에게 어떤 의미인지
케첩이 팔렸는데도 왜 기쁘지 않은지
세상 사람들이 케첩의 맛을 알게되어 
새로운 세계가 앞에 있는데도
여전히 상처투성이로 알바를 해야하는 케첩맨의 상황... 그리고 마지막엔 왜 살짝 웃었는지... 뒤표지의 케첩맨을 보면 그 삶의 무게가 느껴져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일테니까요

시지프의 형벌처럼 의미없이 반복되는 하루속에서 우리는 낡아가는 게 아닌지
결국 내가 나로 존재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소모품으로 계속 살아가야하는 건 아닌지... 질문거리와 생가거리를 가득 품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 @book.bombom Profile picture

    @book.bombom

    #해운대 #책방봄봄 #오늘의그림책 #케첩맨 #비룡소 #시지프스 #삶의무게 #재능 #내가잘할수있는일 #흙수저

    오늘 그림책 나눔을 위해 더더 자세히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림 하나하나
    글 한줄한줄이 새롭게 다가왔어요

    신중하게 토마토를 고르고 있는 맨발의 케첩맨이 왠지 슬퍼보입니다
    흙수저 청년의 모습이 보이는 듯 했거든요

    속표지도 없이 바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마치 내 인생에 준비없이 무언가 불쑥 뛰어드는 느낌을 받았어요

    떨어진 지갑을 주워 앞선 남자에게 돌려주었겠지만 왠지 뿌려진 케첩때문에 오히려 욕을 들었을 같은 첫장면

    아직은 씩씩한 모습으로 자신만이 할수있는 일을 찾아 떠도는 케첩맨
    마침내 찾았다고 생각되었던 감자튀김 전문점에서의 일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어쩔수없이 계속되는 아르바이트
    늦은 밤 베란다에 기대어 깊은 생각에 빠진 케첩맨... 그 어느것 하나 쉬운 장면이 없었지요
    토메이로 박사의 존재는 케첩맨에게 어떤 의미인지
    케첩이 팔렸는데도 왜 기쁘지 않은지
    세상 사람들이 케첩의 맛을 알게되어
    새로운 세계가 앞에 있는데도
    여전히 상처투성이로 알바를 해야하는 케첩맨의 상황... 그리고 마지막엔 왜 살짝 웃었는지... 뒤표지의 케첩맨을 보면 그 삶의 무게가 느껴져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일테니까요

    시지프의 형벌처럼 의미없이 반복되는 하루속에서 우리는 낡아가는 게 아닌지
    결국 내가 나로 존재하지 못하고 누군가의 소모품으로 계속 살아가야하는 건 아닌지... 질문거리와 생가거리를 가득 품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  56  0  29 April, 2019
  • 카뮈는 <시지프의 신화>를 통해 부조리와 자살에 대해 깊게 사유한다. 널리 알려져 있는 시지프스의 신화. 신들은 시지프스에게 끊임없이 산꼭대기에까지 바위 덩어리를 굴려 올리게 하는 형벌을 내린다. 하지만 꼭대기에 도착하는 것도 잠시. 돌덩이는 자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굴러떨어진다. 아마 신들은 이처럼 부질없고 무익한 일보다 더 고통스러운 형벌은 없다고 생각했으리라. 인간이 반복되는 삶을 사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다. 과거에는 "기상, 전차, 사무실 혹은 공장에서의 네 시간, 식사, 전차, 네 시간의 노동, 식사, 수면 그리고 똑같은 리듬으로 반복되는 월, 화, 수, 목, 금, 토" 였다면 현재는 출근 지옥철, 사무실이나 현장, 식사, 사무실이나 현장, 야근 또는 퇴근 지옥철, 수면이 뫼비우스의 띠를 이루고 있지 않을까 싶다. 카뮈는 우리가 이 반복되는 권태로움에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는 순간은 어느 날 '왜'라는 의문이 고개를 빼꼼 들어 올릴 때부터라고 주장한다. 의식하지 않으면 부조리함을 깨우치지 못한다. 몸은 피곤하고 지치더라도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똑같은 내일을 살기 위해 오늘도 잠자리에 든다. 하지만 의식이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많은 이들은 이 인생이 과연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카뮈가 얘기하듯 깨어난 의식이 삶의 부조리함을 처음 보듯 고뇌에 빠져 한참을 사색한 뒤에 내리는 자살이라는 선택은 "어떤 의미에서 멜로드라마에서처럼 고백하는 일이다." 내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없다는 고백. 이 책을 덮고 나면 독자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어차피 바뀌지 않을 이 지겨운 인생, 의식적인 사유를 하면 고통까지 얹어지니 의식은 꺼두고 살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권태로움과 부조리함에 분노하고 좌절하는 것 자체가 내가 진정 깨어있음을 증명하는 일이니 깊은 고뇌를 평생 안고 가게 되더라도 의식을 켜둬야 하는 걸까. 이 밖에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신의 생각이 궁금해지는 밤이다. 
#시지프의신화 #시지프스 #카뮈 #북스타그램 #책추천 #철학 #권태 #부조리 #서평 #책스타그램 #jee_bookreview
  • @warmthruout Profile picture

    @warmthruout

    카뮈는 <시지프의 신화>를 통해 부조리와 자살에 대해 깊게 사유한다. 널리 알려져 있는 시지프스의 신화. 신들은 시지프스에게 끊임없이 산꼭대기에까지 바위 덩어리를 굴려 올리게 하는 형벌을 내린다. 하지만 꼭대기에 도착하는 것도 잠시. 돌덩이는 자신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굴러떨어진다. 아마 신들은 이처럼 부질없고 무익한 일보다 더 고통스러운 형벌은 없다고 생각했으리라. 인간이 반복되는 삶을 사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함이 없다. 과거에는 "기상, 전차, 사무실 혹은 공장에서의 네 시간, 식사, 전차, 네 시간의 노동, 식사, 수면 그리고 똑같은 리듬으로 반복되는 월, 화, 수, 목, 금, 토" 였다면 현재는 출근 지옥철, 사무실이나 현장, 식사, 사무실이나 현장, 야근 또는 퇴근 지옥철, 수면이 뫼비우스의 띠를 이루고 있지 않을까 싶다. 카뮈는 우리가 이 반복되는 권태로움에 고통을 느끼기 시작하는 순간은 어느 날 '왜'라는 의문이 고개를 빼꼼 들어 올릴 때부터라고 주장한다. 의식하지 않으면 부조리함을 깨우치지 못한다. 몸은 피곤하고 지치더라도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똑같은 내일을 살기 위해 오늘도 잠자리에 든다. 하지만 의식이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많은 이들은 이 인생이 과연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카뮈가 얘기하듯 깨어난 의식이 삶의 부조리함을 처음 보듯 고뇌에 빠져 한참을 사색한 뒤에 내리는 자살이라는 선택은 "어떤 의미에서 멜로드라마에서처럼 고백하는 일이다." 내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없다는 고백. 이 책을 덮고 나면 독자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어차피 바뀌지 않을 이 지겨운 인생, 의식적인 사유를 하면 고통까지 얹어지니 의식은 꺼두고 살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권태로움과 부조리함에 분노하고 좌절하는 것 자체가 내가 진정 깨어있음을 증명하는 일이니 깊은 고뇌를 평생 안고 가게 되더라도 의식을 켜둬야 하는 걸까. 이 밖에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신의 생각이 궁금해지는 밤이다.
    #시지프의신화 #시지프스 #카뮈 #북스타그램 #책추천 #철학 #권태 #부조리 #서평 #책스타그램 #jee_bookreview

  •  32  0  9 February, 2019
  • #257
.
“예전에는 과정이 어떻든 간에 무조건 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수능을 다시 준비하면서 학원 선생님께서 ‘돌 굴리는 남자’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어요. 어떤 남자가 왜 그래야 하는지조차 모르면서 언덕 위에서 떨어지는 돌을 계속 굴리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그 행위 자체가 의미있다고요. 저는 이 이야기가 선생님이 지어내신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시지프스 신화라는 것을 대학와서 알게 되었어요. <위대한 개츠비>나 카뮈의 작품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요. 그때부터 내면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
“과정이 좋고 결과도 좋으면 제일 좋겠지만, 결과가 안 좋으면 과정 자체도 안 좋게 생각해버리는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제 스스로가 시지프스라고 생각하고 사는 편을 택하고 싶어요. 옛날에는 정확한 꿈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현재의 모호함을 즐기고 있어요.“
.
“I used to believe that result is all that matters regardless of the procedure. But then when I was preparing for SAT my teacher told me about 'the tale of the man who rolls the stone’. In this story, the man kept rolling the stone without even knowing why he should do so. But teacher said the mere action of rolling a stone itself could be meaningful. When I first heard this story, I thought my teacher made it up, but after I got into college I realized that this story was ‘The myth of Sisyphus’. A similar story is repeated in <The Great Gatsby> and Albert Camus’s literature. So ever since learning that story, I’m trying to focus more on the inner side.”
.
“It would be best if both the result and procedure are great, but people tend to think that if the result is bad then so the procedure. So if that’s the case, I would rather think myself as a Sisyphus. I used to think that I had a clear vision about my life but I’m not sure about it anymore. For now, I’m just enjoying the uncertainty of my life.”
.
#humansofkyunghee #인터뷰 #시지프스 #시지프스신화 #위대한개츠비 #카뮈 #가을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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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copyrightHumansofKHU
  • @humansofkhu Profile picture

    @humansofkhu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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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과정이 어떻든 간에 무조건 최고의 결과물을 도출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수능을 다시 준비하면서 학원 선생님께서 ‘돌 굴리는 남자’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어요. 어떤 남자가 왜 그래야 하는지조차 모르면서 언덕 위에서 떨어지는 돌을 계속 굴리는데, 결과에 상관없이 그 행위 자체가 의미있다고요. 저는 이 이야기가 선생님이 지어내신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시지프스 신화라는 것을 대학와서 알게 되었어요. <위대한 개츠비>나 카뮈의 작품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요. 그때부터 내면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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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이 좋고 결과도 좋으면 제일 좋겠지만, 결과가 안 좋으면 과정 자체도 안 좋게 생각해버리는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제 스스로가 시지프스라고 생각하고 사는 편을 택하고 싶어요. 옛날에는 정확한 꿈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현재의 모호함을 즐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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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used to believe that result is all that matters regardless of the procedure. But then when I was preparing for SAT my teacher told me about 'the tale of the man who rolls the stone’. In this story, the man kept rolling the stone without even knowing why he should do so. But teacher said the mere action of rolling a stone itself could be meaningful. When I first heard this story, I thought my teacher made it up, but after I got into college I realized that this story was ‘The myth of Sisyphus’. A similar story is repeated in and Albert Camus’s literature. So ever since learning that story, I’m trying to focus more on the inner 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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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would be best if both the result and procedure are great, but people tend to think that if the result is bad then so the procedure. So if that’s the case, I would rather think myself as a Sisyphus. I used to think that I had a clear vision about my life but I’m not sure about it anymore. For now, I’m just enjoying the uncertainty of my life.”
    .
    #humansofkyunghee #인터뷰 #시지프스 #시지프스신화 #위대한개츠비 #카뮈 #가을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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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copyrightHumansofKHU

  •  45  3  28 November, 2018
  • ㅡㅡㅡㅡ
어쩌다 며칠 집에서 밥을 해먹다가 보면 하루종일 설거지만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먹고 설거지하고 먹고 설거지 하고. 보람이 없는 거 같다.
ㆍ
오늘도 그렇게 보내다 떠오른 이가 있었는데 아주 오래 전 이야기 속 주인공이다. 그는 큰 바위를 산 정상에까지 굴려서 올려 놓아야 하는 벌을 받았다. 굴려서 올려 놓으면  떨어지고. 또 굴려 놓으면 떨어졌다. 굴러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일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뭘까? 
ㆍ
시지프스 자신도 그게 궁금했다. 그래서 돌을 굴리다가 멈춰 서서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 봤다. 힘들여 돌을 굴리다 잠깐 쉴 때 바람이 불어온다는 것을 느꼈다. 바람이 땀을 식힐 때 기쁨 같은 것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게 약간의 행복이라는 것도. 이걸 위해서인가? 하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다시 돌을 굴려 올라간다.
ㆍ
과연 그것 때문에 그 고생을 해야 하는 걸까?
ㆍ
시지프스가 돌을 계속 굴리고 올라가는 일이나, 밥 해먹고 설거지 하는 일이나 내게는 같은 종류의 일로 보인다. 출근하고 퇴근하고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건 형벌일까. 시지프스는 신에게 벌을 받았지만 신을 믿지 않는 나는 누구로부터 이 벌을 받았을까?
ㆍ
해답을 찾지 못 한 채 나는 카뮈의 말을 읊조렸다.
‘부조리한 상황을 숙명적인 삶의 조건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야 한다.’
ㆍ #까뮈#독서#설거지#일상#북스타그램#직장생활#시지프스
  • @karenaduras2 Profile picture

    @karenaduras2

    ㅡㅡㅡㅡ
    어쩌다 며칠 집에서 밥을 해먹다가 보면 하루종일 설거지만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먹고 설거지하고 먹고 설거지 하고. 보람이 없는 거 같다.

    오늘도 그렇게 보내다 떠오른 이가 있었는데 아주 오래 전 이야기 속 주인공이다. 그는 큰 바위를 산 정상에까지 굴려서 올려 놓아야 하는 벌을 받았다. 굴려서 올려 놓으면  떨어지고. 또 굴려 놓으면 떨어졌다. 굴러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일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뭘까?

    시지프스 자신도 그게 궁금했다. 그래서 돌을 굴리다가 멈춰 서서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 봤다. 힘들여 돌을 굴리다 잠깐 쉴 때 바람이 불어온다는 것을 느꼈다. 바람이 땀을 식힐 때 기쁨 같은 것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게 약간의 행복이라는 것도. 이걸 위해서인가? 하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다시 돌을 굴려 올라간다.

    과연 그것 때문에 그 고생을 해야 하는 걸까?

    시지프스가 돌을 계속 굴리고 올라가는 일이나, 밥 해먹고 설거지 하는 일이나 내게는 같은 종류의 일로 보인다. 출근하고 퇴근하고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건 형벌일까. 시지프스는 신에게 벌을 받았지만 신을 믿지 않는 나는 누구로부터 이 벌을 받았을까?

    해답을 찾지 못 한 채 나는 카뮈의 말을 읊조렸다.
    ‘부조리한 상황을 숙명적인 삶의 조건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야 한다.’
    #까뮈 #독서 #설거지 #일상 #북스타그램 #직장생활 #시지프스

  •  12  2  20 November, 2018
  • 나이 서른에 겁도 없이 
덜컥 개인전을 한 나는
23년째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해오고 있다.
한 해 두 번 한 적도 있어서
횟수로는 이번이 26번째이다.

오죽하면 내 겨울 전시 소식으로
지인들이 올 한해도 다 갔음을
알아차리겠는가.
미련한 건지, 독한 건지, 어쨋든
이제는 내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어차피 완벽이라는 것은 없으니,
그저 삶의 여정을 보여줄 뿐이다.

돌아보니 
산 정상으로 돌을 굴려 올리고
돌아서면 또 굴러 내려가고 
또 굴려 올리기를 반복한 것 같다.
시지프스가 따로 없구나!

올해도 또 굴려 올린다. ※구입문의 개인연락

#시지프스 #문인화 #수묵 #허욱개인전 #12월5일부터11일까지 #1898갤러리
  • @h_e_o_w_o_o_k Profile picture

    @h_e_o_w_o_o_k

    나이 서른에 겁도 없이
    덜컥 개인전을 한 나는
    23년째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해오고 있다.
    한 해 두 번 한 적도 있어서
    횟수로는 이번이 26번째이다.

    오죽하면 내 겨울 전시 소식으로
    지인들이 올 한해도 다 갔음을
    알아차리겠는가.
    미련한 건지, 독한 건지, 어쨋든
    이제는 내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어차피 완벽이라는 것은 없으니,
    그저 삶의 여정을 보여줄 뿐이다.

    돌아보니
    산 정상으로 돌을 굴려 올리고
    돌아서면 또 굴러 내려가고
    또 굴려 올리기를 반복한 것 같다.
    시지프스가 따로 없구나!

    올해도 또 굴려 올린다. ※구입문의 개인연락

    #시지프스 #문인화 #수묵 #허욱개인전 #12월5일부터11일까지 #1898갤러리

  •  68  6  28 October, 2018
  • 반복되는 시지프스의 저주 『트라이앵글』
.
-요트 여행을 떠난 제스 일행은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 어느 유람선에 타게 되고 이후 한명씩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이 상황이 반복되네?
-복잡한 복선과 반전이 넘치는 타임루프 스릴러. 장면들의 연결을 꿰맞추느라 머리 좀 아팠지만 재밌게 본 영화. 보통 타임루프중 한번의 패턴만 보여주며 충격을 주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이 영화는 패턴이 굉장히 다양하다 .
-이상한 제스의 상태, 여자의 무전, 배안에서의 각종 기믹들로 수많은 복선을 깔고 하나씩 차근차근 반전과 함께 보여준다. 앞서 나온 복선이 풀리는 재미에 지루할 틈이 없다
-패턴을 부수고 배에서 탈출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제스. 처음엔 사람을 죽이길 거부하던 그녀가 탈출을 위해 서서히 바뀌어가고 결국 모두 패턴안의 흐름이란게 밝혀진다. 그리고 살인자의 시점으로 전환되어 상황을 다시금 보여주는 영리한 연출
-재밌는건 이 영화 자체도 루프를 돌고 있다는거. 처음 볼때는 몰랐지만 영화의 시작부터 이미 타임루프 안의 상황인것. 평범한 일상생활처럼 보이도록 한 절묘한 편집! 영화 후반 이 장면의 실체를 알았을때 충격은 감탄스럽다
-치밀한 복선과 반전을 절묘한 편집과 연출로 보여주는 재미있고 좋은 영화. 타임루프 소재는 언제봐도 재미는거 같지만 이 영화는 그중에서도 수작이라 할수 있지 않을까
#휴일#취미#문화#영화#트라이앵글#멜리사조지#크리스토퍼스미스#공포#미스터리#스릴러#타임루프#시지프스#유람선#아들#신촌#메가박스#1일4영화#休日#趣味#映画#1日4映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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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dlife

    신촌 메가박스

    반복되는 시지프스의 저주 『트라이앵글』
    .
    -요트 여행을 떠난 제스 일행은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 어느 유람선에 타게 되고 이후 한명씩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이 상황이 반복되네?
    -복잡한 복선과 반전이 넘치는 타임루프 스릴러. 장면들의 연결을 꿰맞추느라 머리 좀 아팠지만 재밌게 본 영화. 보통 타임루프중 한번의 패턴만 보여주며 충격을 주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이 영화는 패턴이 굉장히 다양하다 .
    -이상한 제스의 상태, 여자의 무전, 배안에서의 각종 기믹들로 수많은 복선을 깔고 하나씩 차근차근 반전과 함께 보여준다. 앞서 나온 복선이 풀리는 재미에 지루할 틈이 없다
    -패턴을 부수고 배에서 탈출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제스. 처음엔 사람을 죽이길 거부하던 그녀가 탈출을 위해 서서히 바뀌어가고 결국 모두 패턴안의 흐름이란게 밝혀진다. 그리고 살인자의 시점으로 전환되어 상황을 다시금 보여주는 영리한 연출
    -재밌는건 이 영화 자체도 루프를 돌고 있다는거. 처음 볼때는 몰랐지만 영화의 시작부터 이미 타임루프 안의 상황인것. 평범한 일상생활처럼 보이도록 한 절묘한 편집! 영화 후반 이 장면의 실체를 알았을때 충격은 감탄스럽다
    -치밀한 복선과 반전을 절묘한 편집과 연출로 보여주는 재미있고 좋은 영화. 타임루프 소재는 언제봐도 재미는거 같지만 이 영화는 그중에서도 수작이라 할수 있지 않을까
    #휴일 #취미 #문화 #영화 #트라이앵글 #멜리사조지 #크리스토퍼스미스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타임루프 #시지프스 #유람선 #아들 #신촌 #메가박스 #1일4영화 #休日 #趣味 #映画 #1日4映画

  •  29  1  3 September, 2018
  • 탈출하는 시지프스
Exodus of Sisyphus
シジフォスの脱出
西西弗斯的出逃

시지프스의 비극은 산꼭대기에서 굴러 내려오는 돌을
또 다시 혼신의 힘을 다해 올려 놓는 행위 자체가 아니다.
그의 비극은 그가 힘겹게 밀어 올리는 돌이
다시 굴러 떨어지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장영희 '내 생애 단 한번' - 약속 중에서

그렇다면 답은 탈출하여 도망치는 것이다.
혹은 도망쳐 탈출하는 것이다.
죽기 살기로!

#Exodus #Sisyphus #Escape
#シジフォス #脱出
#西西弗斯 #出逃
#시지프스 #시시포스 #시지포스 #탈출 #시지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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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ofilmgroup

    탈출하는 시지프스
    Exodus of Sisyphus
    シジフォスの脱出
    西西弗斯的出逃

    시지프스의 비극은 산꼭대기에서 굴러 내려오는 돌을
    또 다시 혼신의 힘을 다해 올려 놓는 행위 자체가 아니다.
    그의 비극은 그가 힘겹게 밀어 올리는 돌이
    다시 굴러 떨어지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장영희 '내 생애 단 한번' - 약속 중에서

    그렇다면 답은 탈출하여 도망치는 것이다.
    혹은 도망쳐 탈출하는 것이다.
    죽기 살기로!

    #Exodus #Sisyphus #Escape
    #シジフォス #脱出
    #西西弗斯 #出逃
    #시지프스 #시시포스 #시지포스 #탈출 #시지푸스

  •  42  2  1 September, 2018
  • 사람은 자기의 생활의 반경을 넘어가지 않는 한 자신의 이면을 발견하기 힘든 것 같다. .

2박3일 짧은 여행을 떠나보면 그제서야 #시지프스 처럼 살고 있었던 내 모습이 보인다.
.
.
나는 경박해 보이지만 깨끗하고 단정한 도심생활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초록이 가득한  밀양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듯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 .
#밀양 하면 #전도연 만 떠올리던. 생각하면 참으로 무지한 내가 이토록 아름다운 곳을 알게되니 얼마나 다행인가. .
.
새로운 여행지에서 나와 최예준의 재발견을 하니 #이또한좋지아니한가 .
.
.
.
#밀양 #데일리 #여행 #daily 
#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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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demdo10

    사람은 자기의 생활의 반경을 넘어가지 않는 한 자신의 이면을 발견하기 힘든 것 같다. .

    2박3일 짧은 여행을 떠나보면 그제서야 #시지프스 처럼 살고 있었던 내 모습이 보인다.
    .
    .
    나는 경박해 보이지만 깨끗하고 단정한 도심생활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초록이 가득한 밀양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을 만난듯 심장이 두근두근 했다. .
    #밀양 하면 #전도연 만 떠올리던. 생각하면 참으로 무지한 내가 이토록 아름다운 곳을 알게되니 얼마나 다행인가. .
    .
    새로운 여행지에서 나와 최예준의 재발견을 하니 #이또한좋지아니한가 .
    .
    .
    .
    #밀양 #데일리 #여행 #daily
    #외동

  •  50  4  26 August, 2018
  • ⠀⠀⠀⠀⠀⠀⠀⠀⠀⠀⠀
⠀⠀⠀⠀⠀⠀⠀⠀⠀⠀⠀
시간이란 직선적이면서도 동시에 순환적이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돌이킬 수 없으면서도, 
매일 같이 반복되는 챗바퀴 같은 일상이 
시간을 특정한다고 할 때에,

시간의 직진성을 잃은 반복과 허무의 삶을 
시지프스의 바위에 빗대곤 한다.

의지가 반영되지 못하는 삶에 
지질대로 지친 시지프스에게 ⠀⠀⠀⠀⠀⠀⠀⠀⠀
⠀⠀⠀⠀⠀⠀⠀⠀⠀⠀⠀⠀⠀
바위를 굴리는 일이 가치있는 일이라 
세뇌한다면, 시지프스의 삶은 달라질까

객관적인 가치가 부재한 삶이란 
허위의 삶일 뿐이다

지난 얼마간의 내 삶은 시지프스와 같았다

생일을 맞아 다짐하고 선언한다
오늘 나는 완전히 새로 태어났다

내 삶에 진정한 가치를 재정립하고
치열한 노력과 열정으로 마주할 것이다

될 때까지, 안되면 다시 한 번!!! ⠀⠀⠀⠀⠀⠀⠀⠀⠀⠀⠀
.
.
.

#생일 #생파 #819 #시지프스 #트라이앵글 #다짐 #맛집 #맛스타그램 #백운호수 #올라 #새로운도전 #토퍼 #Birthday #Reset #힘내라 #다잘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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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iistar

    Ola 2

    ⠀⠀⠀⠀⠀⠀⠀⠀⠀⠀⠀
    ⠀⠀⠀⠀⠀⠀⠀⠀⠀⠀⠀
    시간이란 직선적이면서도 동시에 순환적이다

    한 번 일어난 일은 돌이킬 수 없으면서도,
    매일 같이 반복되는 챗바퀴 같은 일상이
    시간을 특정한다고 할 때에,

    시간의 직진성을 잃은 반복과 허무의 삶을
    시지프스의 바위에 빗대곤 한다.

    의지가 반영되지 못하는 삶에
    지질대로 지친 시지프스에게 ⠀⠀⠀⠀⠀⠀⠀⠀⠀
    ⠀⠀⠀⠀⠀⠀⠀⠀⠀⠀⠀⠀⠀
    바위를 굴리는 일이 가치있는 일이라
    세뇌한다면, 시지프스의 삶은 달라질까

    객관적인 가치가 부재한 삶이란
    허위의 삶일 뿐이다

    지난 얼마간의 내 삶은 시지프스와 같았다

    생일을 맞아 다짐하고 선언한다
    오늘 나는 완전히 새로 태어났다

    내 삶에 진정한 가치를 재정립하고
    치열한 노력과 열정으로 마주할 것이다

    될 때까지, 안되면 다시 한 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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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 #생파 #819 #시지프스 #트라이앵글 #다짐 #맛집 #맛스타그램 #백운호수 #올라 #새로운도전 #토퍼 #Birthday #Reset #힘내라 #다잘될꺼야

  •  29  11  19 August, 2018

Top #시지프스 Posts

  • "부조리의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이제 더 이상 설명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실감하고 묘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투시력을 갖춘 무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김화영 옮김" "부조리의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설명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실감하고, 묘사하는 일이다. 모든 것은 명철하게 통찰할 수 있는 무관심에서 시작된다. -오영민 옮김"

#알베르카뮈 #카뮈 #시시포스신화 #부조리에관한시론 #시지프 #시지프스 #시시포스
  • @_j_i_y_o_n_g_2_ Profile picture

    @_j_i_y_o_n_g_2_

    "부조리의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이제 더 이상 설명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실감하고 묘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투시력을 갖춘 무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김화영 옮김" "부조리의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설명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실감하고, 묘사하는 일이다. 모든 것은 명철하게 통찰할 수 있는 무관심에서 시작된다. -오영민 옮김"

    #알베르카뮈 #카뮈 #시시포스신화 #부조리에관한시론 #시지프 #시지프스 #시시포스

  •  8  0  9 hours ago
  • #슈가맨 #근황 #개구장애 #치괴의사 #엘도라도 #코린토스 #시지프스 #1997년 #투유프로젝트 #조사 #남자그룹 #두번째 #인기가수 #중학교

오늘은 추천하는 추억 음악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개구장애의 엘도라도 라는 곡입니다. 
97년 결성되었고 개구장애 말그대로 입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말하고 치과 의사가 이를 돕기 위해 만든 그룹입니다. 
멤버 구성원은
#이대현 #장인진 #이형석 #송재경 #여경은 #안민국 #한승훈 #변유경 #이승헌 #김태건 입니다. 
제목에 엘도라도(스페인어: El Dorado)는 황금이 넘쳐난다는 황금향에 대한 전설이다. 대항해 시대 당시 많은 정복자가 엘도라도를 찾으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 때문에 학자들은 엘도라도에 대해 현지 인디언의 거짓말이 보태졌다고 결론을 내린다. 정복자에게 엘도라도를 모른다고 하면 마구 고문을 가했지만, “어디어디 금은이 있고 어디어디 산호가 넘쳐난다.”라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면 당장에 고문은 피할 수 있었다는 논리다. 그러나 잉카 제국은 피사로의 정복 당시 많은 금은을 소유하고 있었고, 남아메리카에서는 대항해 시대가 끝난 뒤 금광이 터졌다. 그 때문에 일부 사람은 엘도라도는 실제로 존재했지만 대항해 시대 안에 발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가사에 나오는 시지프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
죽은 뒤에 신들을 기만한 죄로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는 벌을 받았는데, 그 바위는 정상 근처에 다다르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져 형벌이 영원히 되풀이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지푸스형 인간을 했던 일을 계속하는 사람으로 끝까지 저항할 그런 독종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가사가 좋고
생각에 잠길 때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타이틀 곡ㅡ엘도라도 
99년 광끼 OST 이동건이 다시 불렀고 00년 가을동화 OST 이동건 버전으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 @srhn1020 Profile picture

    @srhn1020

    #슈가맨 #근황 #개구장애 #치괴의사 #엘도라도 #코린토스 #시지프스 #1997년 #투유프로젝트 #조사 #남자그룹 #두번째 #인기가수 #중학교

    오늘은 추천하는 추억 음악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개구장애의 엘도라도 라는 곡입니다.
    97년 결성되었고 개구장애 말그대로 입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말하고 치과 의사가 이를 돕기 위해 만든 그룹입니다.
    멤버 구성원은
    #이대현 #장인진 #이형석 #송재경 #여경은 #안민국 #한승훈 #변유경 #이승헌 #김태건 입니다.
    제목에 엘도라도(스페인어: El Dorado)는 황금이 넘쳐난다는 황금향에 대한 전설이다. 대항해 시대 당시 많은 정복자가 엘도라도를 찾으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 때문에 학자들은 엘도라도에 대해 현지 인디언의 거짓말이 보태졌다고 결론을 내린다. 정복자에게 엘도라도를 모른다고 하면 마구 고문을 가했지만, “어디어디 금은이 있고 어디어디 산호가 넘쳐난다.”라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면 당장에 고문은 피할 수 있었다는 논리다. 그러나 잉카 제국은 피사로의 정복 당시 많은 금은을 소유하고 있었고, 남아메리카에서는 대항해 시대가 끝난 뒤 금광이 터졌다. 그 때문에 일부 사람은 엘도라도는 실제로 존재했지만 대항해 시대 안에 발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가사에 나오는 시지프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
    죽은 뒤에 신들을 기만한 죄로 커다란 바위를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는 벌을 받았는데, 그 바위는 정상 근처에 다다르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져 형벌이 영원히 되풀이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지푸스형 인간을 했던 일을 계속하는 사람으로 끝까지 저항할 그런 독종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가사가 좋고
    생각에 잠길 때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타이틀 곡ㅡ엘도라도
    99년 광끼 OST 이동건이 다시 불렀고 00년 가을동화 OST 이동건 버전으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  2  0  26 September, 2016